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의 원인과 의심 증상 알아보기

외측상과염이라 불리는 테니스 엘보는 꼭 테니스를 치는 사람만 다치는 부상이 아닙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아는 것이 치료 방향에 도움이 됩니다.

 

외측상과염의 원인과 의심 증상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 엘보 증상 및 자가 진단

증상

• 팔꿈치 외측의 통증: 팔을 사용하거나 손목을 굽힐 때 팔꿈치의 외측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약한 그립 강도: 손으로 무언가를 쥐거나 들 때 평소보다 잡는 힘이 약해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팔꿈치의 뻣뻣함: 아침 또는 장시간 팔을 쓰지 않았을 때 팔꿈치가 뻣뻣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부기 또는 압통: 팔꿈치의 외측이 부어오르거나 누르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

압통: 팔꿈치의 외측(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했을 때 엄지손가락 쪽 팔꿈치 부분)을 눌렀을 때 매우 아픈 경우

 

 

손목 확장 테스트: 스페셜 테스트라 불리는 부상 확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1. 부상 의심이 되는 팔을 앞으로 쭉 펴준다. 손바닥은 아래를 향하게 한다
2. 반대쪽 손으로 손등을 아래로 눌러준다(스트레칭하는 듯한 모습)
3. 부상 의심이 되는 손목은 펴도록 힘을 주고 반대 손은 펴지지 않도록 막아주어 서로 힘을 준다
4. 서로 힘을 줄 때 팔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건 들기: 팔을 펴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만든 뒤,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진 경우

 

손가락 스트레칭: 손가락을 완전히 펴는 동작을 할 때 팔꿈치 외측에 서 통증이 느껴진 경우

의사의 진단이 꼭 필요한 상황

1. 지속적인 통증: 팔꿈치의 통증이 지속되고 휴식이나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개선되지 않을 때
2. 운동 능력 저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운동 능력에 심각한 제약이 생기는 경우
3. 부기나 변색: 냉찜질을 했음에도 부기가 빠지지 않고 변색되는 경우
4. 손과 손목: 손과 손목의 움직임이 불편하고 감각이 이상하거나 약화된 경우
5. 발열 또는 악화: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의심될 경우(몸 전체 이상 증상)
   
   

해당 경우들은 테니스 엘보 이외의 다른 합병증이 같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빠르게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악화되지 않도록 중요합니다.

테니스 엘보 원인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은 팔꿈치의 외측에 붙어있는 힘줄의 과사용에 의해 나타난 염증 등이 통증을 불러일으킵니다. 과사용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충격을 받는 경우에도 빠르게 손상되어 회복이 늦어진다면 엘보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테니스 엘보의 경우 백핸드 스트로크에 의해 팔꿈치 외측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포핸드 스트로크 역시 팔꿈치의 내측이 아픈 골프엘보(내측상과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선 방법

1. 휴식: 처음 증상이 발현되었다는 의미는 이미 많이 사용되고 나서 통증이 나타났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황에서 추가적인 활동으로 팔꿈치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부상을 악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냉찜질과 온찜질: 초기 붓기나 염증의 반응이 있을 때는 냉찜질을 진행해 주는 것이 좋고, 3일~ 일주일 정도 후부터 붓기가 많이 사라지고 뻣뻣함이 많이 느껴진다면 온찜질을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압박 및 고정: 초기 증상에서 추가적인 부상과 붓기를 줄이기 위해 압박붕대나 테이핑, 보호대를 이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 팔꿈치 주변의 근육이 약화되어 있거나 딱딱한 상태라면 관절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완근과 팔뚝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고 관절이 보호될 수 있도록 근육을 강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5. 치료: 물리치료와 항염증제 치료 등을 통해 보존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하지만 부상의 정도가 심각할 경우 수술적 치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6. 장비와 자세: 팔꿈치 부상의 대다수는 라켓을 이용한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시는 라켓의 무게와 손잡이 부분이 본인에게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즐겨하시는 스포츠의 자세가 팔꿈치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의 차이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원인과 증상 등 상당 부분이 비슷하기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두 가지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통증의 위치입니다.

 

팔꿈치의 안쪽에서 통증이 일어나는지, 팔꿈치의 바깥쪽에서 통증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구분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친 건 오른손인데 왼손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스포츠 부상에서 안전한 최고의 방법은 꾸준한 관리를 통한 예방입니다.

 

100% 예방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초기 증상단계에서 빠르게 파악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예방 다음으로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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